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가격안정용 수산물 8439톤 방출…약 15~30% 할인 판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3 15:34 수정 2018.09.03 15:34

해양수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기 수산물 수급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5일~23일까지 19일간 가격안정용 수산물 8439톤을 방출한다.
대상 품목은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등 대중성 어종 4종으로,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6800톤, 원양오징어 1112톤, 갈치 482톤, 조기 45톤이다. 해수부는 방출 기간 동안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방출 수산물은 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된다.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한다. 특히, 이번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시중 가격보다 15~30%가량 낮은 가격에 지정했다.
또 추석을 맞아 전국 바다마트(17개소)에서는 선물세트와 굴비세트 등 제수용품 10만 개를 15~40% 할인 판매하는 특판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수산물 유통량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올바른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해양경찰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도 추진한다.
주요 단속 대상품목으로는 명절에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박경철 수산정책관은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보다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추석을 맞아 해양 분야 문화시설을 무료 개방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국립해양박물관 특별공연 및 체험행사(9.23~26), 여수세계박람회 체험행사(9.22~26),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체험행사(9.23, 9.25)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뉴스1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