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원(One) 신한으로 亞 리딩금융그룹 도약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3 15:35 수정 2018.09.03 15:35

조용병, 신한금융 창립 17주년 기념식서 “원 신한이 경쟁력”조용병, 신한금융 창립 17주년 기념식서 “원 신한이 경쟁력”
ING생명 인수 언급 없어…MBK파트너스와 막판 줄다리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인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 바로 '원 신한(One Shinhan)'"이라며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이 추진 중인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맞아 그 새로운 추진동력을 원 신한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그룹 직원 약 220명이 참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2020 스마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확대 △신한 리츠운용 설립 △서울 시 금고 유치 △베트남 ANZ 리테일·푸르덴셜 소비자금융 인수 등을 성과로 꼽았다.
그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신한의 1단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시선과 발 빠른 실행으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2단 로켓을 점화할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신한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해결하고자 금융그룹 체제를 출범시켰다"며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각 사가 최고의 전문성을 살리는 동시에 하나의 신한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 성장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매트릭스를 통해 그룹사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비즈니스를 성사시켜 고객 상황에 맞는 투자 기회와 자금 조달의 새로운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1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 제공)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