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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경실련·환경연합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 중단” 촉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9 19:19 수정 2018.09.09 19:19

대구경실련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7일 성명을 내고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중단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공동 성명에서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계획은 불통·퇴행 행정의 표본"이라며 "산을 훼손하는 예산낭비 사업을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대구시가 환경 훼손을 줄이면서 사업을 하겠다고 해놓고 오히려 다리 길이를 90m나 늘려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구름다리 설치는 팔공산의 경관과 생태계를 파괴할뿐 아니라 팔공산 막개발과 인근의 개발 경쟁을 유발해 국립공원 지정을 더욱 어렵게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름다리의 길이는 투자심사, 기본계획 등에서 제시된 230m보다 90m 가량 늘어난 320m로 정해졌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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