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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텍스타일디자인과 ‘프리뷰 인 서울 2018’ 졸업 작품 전시회로 주목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09 19:27 수정 2018.09.09 19:27

계명대학교 텍스타일디자인과 학생들이 '프리뷰 인 서울 2018'을 통해 졸업 작품 전시회를 가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계명대에 따르면 '프리뷰 인 서울 2018'은 지난 5~7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진행 중인 국제 섬유전시회로 국내외 330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차별화 원사, 기능성.친환경 소재, 직물, 니트, 패션의류, 부자제, 액세거리,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등 섬유 전 스트림에 걸친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곳에서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 학생들은 다섯 가지의 테마로 제작된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미 학생들의 텍스타일디자인은 지난달 27~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국제 섬유박람회'를 통해 중국, 미국, 대만 등의 5개 업체에 디자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력이 입증된 작품들이다.
학생들의 디자인은 'Would you show'라는 타이틀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테마인 'Unstamp passport'는 점차 세계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여권에 찍힌 도장 없이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클래식 디자인을 전개하고, 두 번째 테마인 'Person is a part of nature'는 사회에 만연한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 자연에서 얻는 위안과 위로를 갈구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플로럴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세 번째 테마인 'Return'은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오염되고 도태되어 왔던 자연은 상처받은 인간들을 치유하고 다시 공존을 이루어 낸다. 이러한 과정을 네추럴 텍스쳐로 표현하고 있다.
네 번째 테마인 'Go forward in imperfection'은 바쁜 일상과 계속되는 불안한 사회 속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으며 휴식을 통한 회복을 갈망하는 모습을 스포티하게 담아냈다. 다섯 번째 테마인 'Wonderland'는 아이들의 꿈속에서 이뤄지는 판타지한 경험들과 아이들 각각의 특성이 만들어 낸 자신만의 상상 속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키즈 감성으로 담아냈다.
이런 테마로 풀어낸 어패럴, 인테리어, 침장 등 다양한 용도의 디자인들은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연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학과장은 "매년 1월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개최되는 하임텍스틸을 시작으로 국내외 박람회에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디자인을 글로벌 업체에 소개하는 것은 설레이는 작업이고 현장 실무교육의 결실로 굉장히 보람을 느낀다. 특히 2018년 시장선도형 LV(Living &Textile ) 디자이너양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시장에 필요한 실전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 학생들이 코엑스 A홀에서 진행 중인 `프리뷰 인 서울 2018`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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