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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식중독’ 재발 방지 총력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0 19:17 수정 2018.09.10 19:17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에서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도내 학교에서 위탁급식 업체에서 제공한 급식과 유명업체 계열사가 납품한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자‘긴급 식중독 예방 대책’을 수립하여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경상북도와 식약청 등 관계기관과 위탁급식 관련 사고에 대한 대책 수립과 재발 방지를 위해 협의회를 실시하여 대책을 마련하였다.
특히, 위탁급식 업체의 관리 감독 권한이 지자체에 있고, 이용자는 학교이므로 정보 공유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급식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사전에 위탁 현황을 서로 공유하기로 하였다.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에서는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과 위탁 업체 관할 지자체에 정보를 공유하고 지자체는 해당 업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지도·점검하는 등의 협업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동안에 위탁급식 업체에도 학부모 모니터단이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초코케이크 관련 사고처럼 완제품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완제품 사용을 지양하고, 가열 조리된 음식 위주로 제공하며, 식재료의 보존 및 보관기준을 준수하는 등 급·식품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전국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특정업체의 초코 케이크로 인해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즉시 도내 전체 학교에 상황을 전파하여 동일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납품을 취소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확산을 차단하였으며,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여 식중독 초기대응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최근 식중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바 평소보다 더욱 강화된 대응체계를 유지해 주기 바라며, 식중독 확산 방지와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식중독으로 인한 불안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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