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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8월 이용객 36만여명…월간 최대 기록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0 19:29 수정 2018.09.10 19:29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8월 한달간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8월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전년 대비 9.2% 증가한 36만2000여명으로 올해 1월 세운 월간 최대여객 수(25만7000명)를 경신했다. 국내선의 경우 태풍으로 제주노선이 결항된 바람에 지난해보다 6.5% 줄었지만 국제선은 신규 노선 개설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28%나 증가했다. 국제노선 중 베트남 83.5%, 필리핀 43.3%, 중국 31.4% 각각 늘었으며 지난 4월과 7월 각각 개설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노선 여객 수는 1만30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8월 대구국제공항의 누적여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7% 늘어난 270여만명이며, 올해 4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남흥섭 대구지사장은 "동계 시즌에는 일본, 동남아 노선의 신·증설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여객 편의를 위해 여객프로세스 개선과 상업시설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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