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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암치유센터, ‘사랑과 나눔 힐링콘서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10 19:46 수정 2018.09.10 19:46

동산병원 암치유센터가 지난 7일 동산병원 야외공연장에서 ‘제 9회 사랑과 나눔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1천여 명의 관객들이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하며 가을 밤 콘서트를 즐겼다.   
힐링콘서트는 9년째 열리는 행사로 환우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참가해 음악으로 암환우와 가족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한다.
행사진행과 공연 참가자 모두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행사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어려운 환우들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이날 콘서트는 뮤지컬 배우 설화와 경북대학교 노어문학과 이대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애라 찬양율동 신학이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J국악오케스트라, 이정호, 임은숙, 황서원, 김선미, 김수경 외 다수의 예술인들이 우리 전통 민요와 악기로 무대를 채웠다. 올해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댄스동아리 학생들도 참가해 멋진 춤마당을 펼쳤다.
류승완 동산병원 암치유센터장은 “암치유센터가 올해로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암센터는 지난 10년간 환우에게 의술뿐 아니라 전인적인 치유기관이 되고자 노력해왔고 그 결실 가운데 하나가 사랑과 나눔 힐링콘서트”라며 “콘서트를 통해 환우와 가족분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투병을 이겨낼 때까지 의료진들과 함께 동행하며 희망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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