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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시의회 초선의원들, 다선의원들 못지않은 의정활동 돋보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09.30 19:37 수정 2018.09.30 19:37

5분 발언 홍난이 의원, ‘혁신강조’5분 발언 홍난이 의원, ‘혁신강조’
김재우·이지연 의원 시정 질문 돋보여

구미시의회, 민주당 초선의원 3명이 지난달 28일 정례회에서 다선의원 못지않은 의욕적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의정활동경험이 전무한 초선의원들이지만 시정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송곳 질문으로 참관한 많은 시민단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 홍난이의원 (다선거구)은 5분 자유 발언 중  ‘구미시설공단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제언(提言)’ 에서 구미 시설공단 경영실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전 임직원의 공개채용과 인사의 투명성 재고, 민선7기에 맞는 신뢰받는 공기업상 정리 등 구미시설공단에 대한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 김재우의원 (나선거구)은 불합리하게 구획된 현재 법정동 과 행정동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현재 구미시의 행정구역은 1999년 30개의 읍면동을 현재27개 읍면동으로 하는 행정구역 개편후 현재 43만 인구에 육박한 구미시가 20년 가까이  변동 없이 사용하고 있다며  행정구역 개편 여부를 구미시장께 물었다.
또한 구미시 민간보조사업의비율과 전액 시비 지원문제점, 국도비매칭 민간보조사업 문제점을 지적한 후 구미시는 30명만 모이면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우스개 소문도 돈다며 무분별한 구미시의 보조금 지원에 대한 개선책도 요구했다.
또한, 자신이 자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구미시 재정 건전성 향상과 구미시 부채상환계획, 전국체전 유치배경과 대회준비, 운영 등 소요예산 규모에 대한 시장의 답변도 요구했다.
▲이지연의원 (바선거구)은 민선7기출법 후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크다며 앞으로 시정전반에 대한 구미시 정책기조와 정책목표, 시장방향을 시민들과 소통, 공유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어서 여성친화도시 개념을 확장해 젠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처할 구체적 계획은 무엇이지 물었다.
또한, 구미시 도로는 승용차 중심으로 구획돼  만성적인 주차난과 대중교통의 비효율, 교통약자인 어린이, 장애인등 배려가 부족해 혁신적  교통혁신 시스템 개선이 요구된다며 구체적 교통개선 방안은  무엇인지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처럼 초선의원들의 돋보인 송곳 질의에도 불구 장세용 구미시장도  2시간 이상 꼿꼿이 서서 일일이 의원들의 질의에 성심 성의껏 답변해 과거 시장의 태도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 참관한 많은  시민, 시민단체 등 방청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구미시의회는 시정 질문에 이어 2017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조례안 등 조례안 9건은 원안 가결후 구미시 대형시립볼링장 건설에 관한 청원도 채택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수집한 시 행정에 대한 평가와 요구사항 등을 바탕으로 시행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송곳 지적을 통해  시정 18건, 개선 74건, 권고 136건 등 총 228건을 시정 요구하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초선의원들이 다선의원 못지않은 의정활동을 펴 구미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구미=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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