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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호선 하양연장 신설 정거장 3곳 ‘BF’ 예비인증 최우수 획득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3 01:43 수정 2018.10.03 01:43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1호선 하양연장(안심∼하양) 건설사업의 신설 정거장 3곳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예비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BF인증은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하는 것으로 장애인·노인·아동·임산부 등 모든 이용자가 시설물을 이용할 때 불편이 없도록 공공건축물에 대해 설계 단계(예비인증)와 준공 단계(본인증) 등을 통해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최우수·우수·일반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이로써 시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구간의 정거장에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해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설계에 반영했다.특히 최우수등급은 매개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기타시설에 대한 75개 항목에 대해 인증기준 만점의 100분의 90 이상 충족돼야 하는 등급으로 그만큼 정거장을 이용하는데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계에 반영됐음을 의미한다. 신설 정거장 설계에 반영된 주요 내용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동 주출입문 ▲전동휠체어가 통과 가능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자동 개찰구와 24인승 승강기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음성 안내장치, 점자 촉지안내도, 시각 경보기 ▲화장실 내 비데와 광감지식 세정장치와 수도꼭지 등이다.진용환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하양연장선 정거장 BF 최우수 등급 인증은 도시철도로는 지방 최초로 준공 시점의 본인증 획득에도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교통약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은 총 2672억원을 들여 대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연장 8.7km, 정거장 3곳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에 공사 발주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 ‘1호선 하양연장선 신설 정거장’ 조감도.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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