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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道, 저출생 문제 우선적으로 해결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3 18:04 수정 2018.10.03 18:04

저출생 종합계획 수립…경북 희망둥이 1.2.3프로젝트 추진저출생 종합계획 수립…경북 희망둥이 1.2.3프로젝트 추진

경북도는 지속적인 총인구 감소, 자연적?사회적 순유출이 심화되고 젊은 인구가 유출되는 여건 속에서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 (경북 희망둥이 1.2.3프로젝트)’를 수립?추진한다.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은 경상북도 저출생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의 저출생 대응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정핵심을 ‘일자리와 아이’키워드로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을 4대 목표중 하나로 설정하고, 임기 내 경북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저출생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경상북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업-결혼-출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 임신과 출산에서부터 육아와 돌봄까지 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진다.
최근 통계청의 출산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2017년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당 출생아수)이 1.05명을 기록하고, 경북도는 합계출산율이 1.26으로 OECD(평균 합계출산율 1.68명)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8월, ‘한국의 지방소멸 2018보고서(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30년 이내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국 89개 지자체에 도내 19개 시군이나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나, 경북은 지방소멸 위험지역에 직면해 있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현실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2022년까지 추진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5대과제는 ▲ 젊은인구 선호 생태계 조성(경력단절 없고 차별없는 여성일자리,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설 등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생태계를 조성) ▲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미혼남녀 커플매칭, 작은결혼식 문화 확산, ‘가족과 결혼’교육 확대, 다복가정 축하 대잔치 개최 등을 통해 결혼 및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 임신에서 육아까지 촘촘한 돌봄환경 구축(임신에서 육아까지 단계별 지원으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난임부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지원)▲ 아이와 함께하는 일-생활균형, 양성평등(건강한 가정,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 함양과 일-생활 균형 문화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경북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 출산공무원 재택근무제를 시범? 확대 운영) ▲ 저출생 극복 대응기반 마련 및 공감대 형성(도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경상북도 인구위원회 구성, ‘인구감소대응 T/F’확대개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전담과 설치, 시군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구축, 지역사회연대회의 확대 운영, 저출생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이다
이경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아이는 경북도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도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고 도움이 되는 특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결혼에서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체계적 지원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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