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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다목적 재난구호소 설립·운영방향 워크숍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4 19:16 수정 2018.10.04 19:16

경북도는 4일 포항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지진방재전문가, 도, 시군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재난구호소 설립 및 운영방향’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겪은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지진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평시 또는 재난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재난구호소의 설립과 운영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사례 발표에 이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 지진 등 재난방재 선진국으로 알려진 일본 효고현의 광역방재센터장(후지모리 류)이 참석해 현재 효고현에서 운영 중인 다목적 재난구호소의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어 포항시에 건립을 추진 중인 다목적 재난구호소의 기본구상, 재해대피시설의 공간구성 및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발표자와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현재, 추진 중인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재난발생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및 구호장소를 제공하고 평상시에는 체육?복지시설로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내진성능이 확보된 안전한 시설을 건립중에 있다.
김남일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미 두 차례의 지진을 겪은 도민들은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하고 있고, 그에 따른 지진방재정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으로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1월 도, 포항시, 경주시 관계공무원과 주민대표, 전문가 등이 함께 일본 효고현을 방문해 지진피해 및 도시재생지역, 지진방재 관련시설을 둘러본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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