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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AI 청정지역 사수 위해 가축방역심의회 개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4 19:51 수정 2018.10.04 19:51

경산시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가재난형 가축 질병인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차단 방지를 위해 지난 10년간 유지해온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가축방역심의회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했다.
조현택 농업기술센터소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가축방역심의회에서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 악성 가축 질병 발생 현황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경산시의 선제 대응 조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사전예방 차단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산축협 및 양계협회, 한우협회, 낙농협회, 양돈협회, 수의사회, 위생방역본부 등 축산 관련 기관단체별 적극적인 협조와 농가별 소독, 외부차량 및 사람의 출입제한 등을 요청했고 AI뿐만 아니라, 구제역, 브루셀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질병의 전파 차단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야생조류 서식지인 금호강변 및 소규모 가금 농가 등 8대 AI 방역취약지의 철저한 방역을 위해 경산시 가축방역반과 경산축협 공동방제단과의 긴밀한 협력의 중요함을 재차 당부했다.
현재 경산시는 지난 17년 준공된 농업기술센터 내 거점소독장을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상시운영 중이며, 가금농장, 야생조류 철새도래지 항원검출 즉시 초동대응조치를 위해 하양농협공판장 및 금호강변에 거점 1개소, 이동초소 2개소를 설치해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켄터이너, 소독시설 등 인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20명으로 구성된 초동대응 조치반을 운영, 검출 1시간 내 현장에 비상소집해 출입통제, 통제선 설치, 이동초소 운영 등 조금 더 빠르고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해 오염원이 외부로 교차오염되지 아니하도록 대책을 수립했다.
만약을 대비해 공무원, 농축협, 군·경 등으로 구성된 130명의 살처분 예비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금호강변 철새도래지 주변 출입차단을 위해 30여 개의 현수막 및 홍보물을 내붙였고 시?경산축협?협회 방역차량 및 광역방제차량을 이용해 오목천, 금호강변 철새도래지, 소규모 농장, 가든형 식당 등 취약지역에 소독 방역을 실시하는 등 AI 차단 방역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경산시는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해 민관합동으로 관내 가금농가, 야생조류 서식지, AI 방역 취약지에 대한 일제소독을 했으며 가금  농가의 농장 내 철새 유입 방지 및 적극적인 농장소독 실시 등을 홍보하고 있다.
경북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금호강변 4개소에 CCTV를 설치해 실시간 철새의 이동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악성가축전염병 사전차단을 위한 선제 대응 물품보관창고도 건립해 발생 즉시 매뉴엘에 의한 조치사항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산시에서 만약을 대비해 전국 최초로 호기호열성 미생물 사체 처리업체, 고정식 랜더링업체, 이동식 알카리수 열처리업체와 협약을 하여 발생시 24시간 내 사체처리 완료토록 확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조현택 소장은 “해마다 악성가축질병 차단을 위해 고생하시는 가축방역심의회 위원 및 모든 축산농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구제역, AI 청정지역 경산”을 사수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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