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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새로운 구미의 청사진, 시민과 함께하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4 20:04 수정 2018.10.04 20:04

취임 100일 장세용 시장 공약 실천 시민과 소통취임 100일 장세용 시장 공약 실천 시민과 소통
공약을 토대로 중점시책과 특색사업 위주 계획
시재생·상생경제·정주여건·약자배려·주민참여 중점

장세용 구미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7기 구미시정의 밑그림을 담은 4년 계획을 시민들 앞에서 발표했다.
구미시는 10월 4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구미비전 시민보고회’를 개최하고, 구미시정의 미래 발전구상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 민선7기 구미시정의 비전과 전략 제시
장 시장은 당선 후 인수위를 통해,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라는 대표 슬로건을 필두로 ▲다함께 누리는 자치 ▲공감을 부르는 소통 ▲상생을 만드는 혁신 ▲희망을 키우는 복지를 4대 시정 목표로 하여 구미시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공약 사항과 시민?정책제안을 미래전략기획단(TF)을 중심으로 관련부서와 검토를 거쳐 공약사업으로 구체화하였으며, 이때 추진부서는 사업별로 사전에 외부기관?관련부처 자문과 시민?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의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세부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해 왔다.
또 민선7기 시정의 핵심은 도시재생, 상생경제, 정주여건, 약자배려, 주민참여이다. 5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20대 정책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시장의 철학이 시정 곳곳에 고르게 녹아들게 한 분야별 추진방침이라 하겠다.
5대 핵심전략은 ▲구미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동반성장 산업혁신 프로젝트 ▲역사문화 되살리기 프로젝트 ▲사회적 약자 공감 프로젝트 ▲공유도시 다함께 프로젝트로 나눠지며, 각 핵심전략별로 4개씩 정책목표를 설정해 구미시정의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 시민들에게 키워드와 특색사업으로 직접 설명
5대 핵심전략에 따라 키워드와 특색사업을 하나씩 제시하면서, 참석한 시민들에게 새롭고 어려울 수 있는 신규시책들을 설명하는 장 시장의 모습에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한다.
▲신교통수단 트램(Tram) 도입, 화물터미널(공영차고지) 신설, 대형 백화점 유치, 스마트시티 조성 등 ▲5공단 무상임대, 기업현장소통협의회 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집 설치, 청년활동 지원센터 운영 ▲구미문화재단 설립, 김유영청소년영상센터 건립,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 설립, 동네서점 활성화 ▲무상급식?무상교복 지원, 예비엄마 병원진료교통비 지원, 두드림 콜 및 작은 장례식 운영,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 외국인노동자 대표기구 설립, 로컬 푸드 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역화폐 도입, 협동조합형 축구팀 추진, 미세먼지 저감 숲 및 바람길 숲 조성, 우리 동네 골목 청소반장 운영 등 참신한 사업이 많이 반영되었으며, 이외도 관련된 분야의 사업을 함께 언급하며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시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구미변화 5+50, 구미경제 10&10 달성, 구미재생 3×3 사업, 구미행정 4대 시민참여정책 등 4대 시책이다. 구미 산업경제 변화 모색으로 5개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미 정주여건 변화 노력으로 50만 인구시대 돌입을 위해 기업?시민과 함께 ‘구미변화 5+50 목표’를 향해 추진해 나간다.
또한, 매년 일자리 2만개씩 8만개의 민간?공공부문 일자리와 청년?창업 일자리 2만개를 추가하여 총 10만개의 구미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5공단 중심 전략적 투자유치전략 강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체질 개선으로 투자유치 10조원을 목표로 한 ‘구미경제 10&10 달성’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노후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심 근린재생, 공단 산업재생, 지역 문화재생의 3대 도시재생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시민의 요구가 많은 KTX 구미정차,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 시외버스터미널 개선의 3대 기반구축사업을 병행 실시하여 ‘구미재생 3×3 사업’을 구미 되살리기의 핵심으로 추진한다.
행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참여 공론화위원회 설치,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확대, 시민감사관 등 열린 감사, 외부전문가 영입을 통한 ‘구미행정 4대 시민참여정책’을 적극 시행해 나간다.
□ 시민과의 약속, 100대 공약사업 별도 관리
이번 보고회에서 구미시는 4개년 로드맵의 주축을 이루는 100대 공약사업을 발표하였으며, 공약은 시민들과의 엄정한 약속인 만큼 별도로 관리하는 등 공약이행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시장이 직접 제시한 공식공약인 76개의 ‘미래비전공약’, 시민들이 민선7기 시정에 바라는 다양한 제안을 공약화한 12개의 ‘시민참여공약’, 그리고 전문가들이 제시한 구미의 발전전략을 구체화한 12개의 ‘혁신정책공약’으로 구분된다.
공약사업을 추진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총 2조 3천억원으로 추산되며, 재원별로 보면 국비 1조원, 도비 1천억원, 시비 8천억원, 기타 4천억원이다.
구미시는 “급변한 정치?경제 상황 속에서도 큰 동요 없는 회복탄력성을 가진 도시로 내실 있게 변화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산업?행정 전반의 변화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시민 스스로 변화를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며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하였다.
이여 장 시장은 “앞으로 위기에 처한 구미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먼저 앞장서겠으며, 향후 행정의 전반적인 조직개편 등을 통해 새로운 시정의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새로운 기대와 열망 속에 민선7기 구미시정이 시작된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바람이 많을 것이며, 오늘 시민들 앞에서 미래 설계도를 제시한 만큼 임기 내 차근히 잘 추진하여 구미를 다시 되살리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더하기도 하였다.
구미=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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