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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구미시립 볼링장 건립, 의회 청원 통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7 17:31 수정 2018.10.07 17:31

볼링장 운영업주 “영세업주 다 죽는다”, 구미시와 갈등 볼링장 운영업주 “영세업주 다 죽는다”, 구미시와 갈등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대비 구미시립 볼링장 건립을 놓고 구미시와 볼링장 운영 업주들 간 갈등을 빚어온 구미시립 볼링장 건립이 구미시의회 청원을 통과해 물 건너 갈까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구미시는 2020년 전국체전에 대비박정희 체육관 앞 시립볼링장 건립을 추진해왔다.하지만 구미시볼링장 운영자들은 건립 시 영세업주들은 다 죽는다며 생계유지차원의 시립볼링장 건립을 꾸준히 반대해왔다.
이후 볼링장 경영자협회는 김재우(민주당), 권재욱(한국당) 시의원을 소개의원으로 청원을 접수시킨 후 김재우 시의원을 중심으로 민주당 시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청원 가결에 나서고, 지난 의회에서 전국체전 유치를 가결시킨 한국당 시의원들이 반대하지 않고 협조를 함으로써 청원이 통과 됐다.
이처럼 구미시의회는 ‘구미시 대형시립볼링장 건설에 관한 청원’을 제기해 제225회 제1차 정례회에서 통과시켜 업주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처럼 시의회 청원이 통과하자 구미경실련은 10월1일 구미시는 유소년스포츠시설이나 여성 스포츠 시설 등 지역실정에 맞는 대체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경실련은 “시민들이 시민단체나 공무원보다 시의원을 먼저 찾고, 시장 면담 요청보다 시의회 의장 면담 요청을 먼저 하는 시민들의 민원창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런 청원결과에도 불구 구미시민들은 “젊은 인구가 많은 구미지역에 시립 볼링장이 없다는 건 이해 할수 없다”며, “볼링장에 동호인 볼링대회를 개최하려해도 시설 미흡으로 경기시 지장이 많다”며, 시립볼링장 건립을 찬성해와 이번 청원 통과 후 채택 될지는 두고봐야한다.
구미시립 볼링장은 구미시가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중심시설로 총 사업비 244억원(국비 65억원, 도비 83억원, 시비 96억원)을 투입, 박정희 체육관 주차장 터 7,300여㎡에 지하 1층∼지상 2층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해 1층에 60억원을 들여 40레인 규모의 전국 최대볼링경기장을 건립한 후전국체전이 완료 와 후 시립볼링장으로 운영할 방침이었다.
구미=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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