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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천경마공원사업 본 궤도 올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7 17:32 수정 2018.10.07 17:32

한국마사회, 설계 계약 체결(53억원)...2023년 개장한국마사회, 설계 계약 체결(53억원)...2023년 개장
농식품부장관, 경북도지사, 영천시장, 국회의원 참석

영천경마공원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영천경마공원의 본격 착수에 맞춰 이철우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3社(나우동인, 도화엔지니어링, 그룹한)와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 시장,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이춘우 경상북도의원, 설계 3社 대표(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 김수훤, 도화엔지니어링 김주현, 그룹한어소시에이트 박명권)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그 동안 지연되던 영천경마공원이 오늘을 기준으로 본격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하면서,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약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한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을 앞둔 지난달 21일에도 영천을 직접 방문해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고, 이날도 바쁜 국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 관계기관을 격려하고 첫발을 내딛는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을 기원해 줬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경마공원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레저세 등 당면 문제를 해소해 도민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레저·문화·관광 명소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커지고 있었다면서, 레저세 감면 문제 등 남은 현안에 대해 경상북도 및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경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2023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초 사업 원안대로 조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의 편의 도모와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하양-영천간 국도 6호선 확장’과 ‘지하철 영천 연장’을 요청했다.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일대에 건설되는 영천경마공원은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3년에 개장 예정이며, 경주로·관람대 등 경마필수시설 뿐만 아니라 야생화 정원, 피크닉 가든, 야외공연장 등 ‘패밀리 파크 존’과 지역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과 이벤트 정원, 꽃마차길 등 ‘레이싱 파크 존’을 설치해 시민들의 문화레저를 위한 공간 제공과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의 영천경마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는 2016년 한국마사회의 국제설계 공모에서 1등을 차지한 나우동인컨소시엄(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도화엔지니어링, 그룹한어소시에이트)이 맡는다. 설계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며, 설계비는 53억원이다.
한편, 같은날 오후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진은 영천을 방문해 금호읍 성천리 일대 영천경마공원 건설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사업개요 등 향후 영천경마공원 건설 추진계획 설명을 들었다.
영천=박삼진 기자  wba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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