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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조 고용부 중재안 수용…농성해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7 17:40 수정 2018.10.07 17:40

고용노동부는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가 정부 중재안을 받아들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점거농성을 약 2주 반 만에 해제할 의사를 전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달 20일부터 원청의 사내하도급 근로자 불법파견 처벌과 비정규직 직접고용을 주장하며 고용노동청 점거농성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다.
고용부는 이에 "법적 이해당사자와 직접 이해당사자인 현대기아차 사측, 정규직 노조, 비정규직 지회 등이 대등한 위치에서 교섭하되 필요 시 현대기아차 사측과 비정규직 지회 간 직접교섭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중재안을 내놨다. 이후 정부는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지회뿐 아니라 원청 노사까지 만나 중재했고, 그 결과 노사교섭을 통한 문제 해결에 공감대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는 "비정규직지회가 농성해제를 알려온 만큼 노사교섭이 가능한 한 다음 주 안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당사자 모두 정부가 제시한 교섭 틀 내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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