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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전국공무원노조, 올해 단체교섭 ‘노·사 상견례’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07 17:41 수정 2018.10.07 17:41

▲ 김문오 달성군수(왼쪽 앞줄 3번째)와 한승호 달성군노조지부장 등이 군청 중회의실에서 `노·사 상견례`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달성군지부가 최근 군청 중회의실에서 ‘노·사 상견례’를 열고 '올해 단체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7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상견례는 올해 3월 달성군 공무원노조가 정식적인 신고절차를 통해 법내 노조로서의 지위를 회복 후 처음으로 열린 단체교섭이다. 
이날 행사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한승호 노조지부장 등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대표교섭위원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달성군 공무원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문 86조항 부칙 8개항 등 총 94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 활동 보장과 후생복지, 근로조건 개선,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달성군과 공무원 노조는 앞으로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노·사는 갈등과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군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과 배려의 동반자 관계다"며 "특히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협력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긍정적 검토를 통해 원만한 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노조지부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향상돼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군민의 공공복리증진을 위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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