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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공기업 채용비리, 문제되면 엄벌에 처할 것”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4 20:20 수정 2018.10.24 20:20

권영진 시장 “‘대구·경북 상생’을 늘 최우선 프로세스로 삼자”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이 지난 23일 오전 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구시에서는 친인척 채용비리가 절대로 없어야 한다. 시 산하 공기업 기관장들이 책임을 지고 강력한 자체조사에 나서라”고 특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국정감사로 드러난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비리를 언급하며 “기관별로 조사가 미비하거나 나중에 문제가 불거지면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비정규직 전환의 근본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탈법적이고 특혜를 동반한 채용 비리는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훼손시키고 희망을 빼앗는 일”이라며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정규직 전환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안동에서 열리는 경북 도민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주요 일정을 미룬 권 시장은 “대구·경북 상생을 구호나 이벤트로 치부하지 말고, 시·도민이 함께 행복한 대구·경북을 만드는 일에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권 시장은 “대구와 경북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상생해야 지금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새 미래를 열 수 있다”며, “모든 사업의 추진 단계에서부터 ‘대구·경북 상생’을 최우선 프로세스로 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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