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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구미 오해·불신해소하고 빠른시일내 취수원 이전해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5 19:50 수정 2018.10.25 19:50

조원진 의원 “대구, 구미 상생할 수 있도록 안전한 물 확보 위한 타당성 검증 서둘러야”

 

경북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991년 낙동강 페놀사고 발생 후 대구시민의 먹는 물 문제에 대한 불안이 깊어진 상황에서 취수원 이전을 위한 대구, 경북, 구미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사진)은 25일 경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구 시민은 수돗물 문제로 인해 엄청난 불안과 불신이 쌓여있고, 구미시와 구미시민도 잘못된 정보를 통해 오해를 하고 있다”며 “대구취수원이 이전할 경우 상수원보호구역이 굉장히 넓어진다거나 또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새로운 규제가 많이 생긴다며 대구시가 취수함에 따라 수량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공장에 필요한 용수가 부족해지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이어 조원진 의원은 “지금까지 대구, 구미는 민관협의회를 9차례 개최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지만 먹는 물 문제 해결은 생명과 직결되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 만큼 빠른 시일내에 대구시민과 구미시민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실증 검증후 무방류시스템 도입과 구미해평취수장 이전관련 검증용역을 정부 주관으로 추진한다고 한만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에 조원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더 이상 대구 먹는 물 문제에 대해 방관하지 말고 낙동강 수계전체에 대한 수질, 수량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함께 무방류시스템에 대한 과학적 검증, 구미해평취수장 이전 타당성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야 한다”고 경북도 국정감사에서 말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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