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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영남지역에서도 급성장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5 20:14 수정 2018.10.25 20:14

올해만 6천500여명 신규 입교…교계 지형변화 반영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영남지역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측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지난 21일 신천지예수교회의 대구·경북지역 지파인 다대오지파가 올 한해 2천 52명의 신규 입교자를 배출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가졌고 앞서 지난달 30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안드레지파와 부산야고보지파가 4천521명의 신규 입교자를 배출함으로써 증명됐다.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하기 위해서는 7개월 과정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성경 공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센터 수료생 숫자는 곧 신규 입교자 숫자를 의미한다.  
최근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수료 과정이 더 까다로워져 1차 지파 수료시험 후 2차 총회 수료시험까지 통과한 사람만이 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세는 단순히 교인증가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다.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세 확장은 성경에 대한 이해도가 사회적으로 그만큼 확산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영남지역인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불교인수가 개신교인 수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평균 1만5천 여명 이상의 신규입교자를 배출하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세확장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영남지역은 상대적으로 기독교의 교세가 약하다는 점에서 이 지역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영남지역에서 한해 6천500명 이상이 성경공부 과정을 수료하고 신천지예수교회에 신규 입교했다는 점은 교계의 지형변화가 시작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것이 신천지측의 설명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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