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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청도서 수료식···2052명 수료생 배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0.26 12:05 수정 2018.10.26 12:05

21일 청도공설운동장서 다대오지파 최대 규모 수료식
이만희 총회장 ‘성경을 통한 신앙적 자아정립' 강조
인도출신 수료생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명쾌하다"
인사들 “수료생 평화 전하는 참된 신앙인 되자”
실천 강조 신천지교회,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도 '으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만희 총회장) 대구·경북 등 지역의 다대오 지파가 21일 경북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8기 5반 수료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만희 총회장) 대구·경북 등 지역의 다대오 지파가 21일 경북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8기 5반 수료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총회장 이만희) 다대오지파(지파장 최명석)가 지난 21일 경북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8기 5반 수료식'을 열고 2052명의 신규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에 기반을 둔 다대오지파는 재적 총원 1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번 수료식은 각계 지역 인사들과 수료생 및 성도들 1만 2000여 명이 참석해 이만희 총회장이 전하는 성경전반에 대한 설교를 경청하고, 수준 높은 하늘 문화 공연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 총회장은 수료식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4가지 목자를 소개하며 "우리는 어떤 목자에게 소속돼 있는지 말씀을 놓고 판단해야 한다. 또한 이 성경이 말하는 나는 누구이며, 나는 이 성경대로 창조됐는가를 생각해야 된다"며 신앙적 자아 정립을 주문했다.

그는 "하늘의 도(道)가 이 세상 도보다 못하면 하늘의 도라 할 수 없다"며 "종교를 통해 변화되지 않으면 왜 종교하나. 변화돼 새로운 사람, 하나님처럼 돼야 된다. 하나님의 씨로 나면 하나님처럼 된다"며 수료생들에게 말씀을 통한 변화를 강조했다.

최명석 다대오지파장은 "영육이 무르익는 추수의 계절인 가을에 생명의 고을인 청도에서 이같은 수료식을 개최하게 된 것은 크나큰 영광"이라며 "깨어있는 자는 이것의 가치를 알 것이며 전세계로 방영되는 이 순간을 하늘과 땅과 모든 평화의 사자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탄영진 총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계시말씀에 인맞고 생명나무 실체가 된 우리는 더욱 평화의 일에 함께 동참하자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각계각층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BB한국불교방송 대표이사 대봉스님은 "신천지의 사상과 교리는 경서를 봐도 잘못된 점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최고의 진리로 하늘문화를 이룩하고 평화세계를 일궈내는 신천지의 획기적인 역사를 현장에 와서 직접 보고 들으면 생각이 바뀔 것"이라며 수료식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이어 "이 총회장님의 말씀 중 훼방하고 시기하고 시위하는 사람들보단 평화를 위해 힘쓰시고 열정적인 사람들에게 우리 후손들은 후대에 기억한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그의 가르침을 받은 여러분이 우리 후손에게 평화를 전파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안덕성 세계하나교회 목사도 "평화의 힘을 전 세계에 실천하고 이루고자 경서를 통해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맞이한 여러분은 평화의 선구자요 선각자들"이라며 "제자들답게 이 총회장님과 함께 가치 있고, 훌륭하고, 위대한 사명을 완수하는 신앙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손경찬 경북도의회 의원은 "6·25 참전용사로 일찍이 전쟁의 비극을 겪은 이 총회장님의 값진 평화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구촌은 바야흐로 새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평화의 거룩한 뜻을 좇아 참된 신앙의 길을 시작하는 수료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들의 모습은 영원한 빛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기독교인 비율이 2% 미만인 인도 뉴델리 출신의 수료생이 수료소감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루밀라 아날(가명·23·여)씨는 "인도에는 이슬람과 힌두교간 종교갈등으로 무장 투쟁 중"이라며 "신은 왜 인간을 창조했으며 정말 신이 살아 계신다면 왜 이런 비참한 상황을 보고만 있는지 늘 알고 싶었다"며 신앙적 갈증을 털어놨다.

그러던중 그는 인터넷을 통해 처음으로 신천지의 계시신학을 접했다. "성경에 기록된 예언과 성취를 배우는 순간 너무나 놀라웠고 감동이었다. 성경에서 말하는 생명나무와 선악나무의 실체를 알게 됐고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명쾌하게 깨닫게 됐다"면서 "이 말씀은 절대 사람에게는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며, 신이 인간에게 준 단 하나의 진리이자 부정할 수 없는 명확한 증험과 성취함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처럼 신천지예수교회의 신학에 감동한 수료생들은 7개월의 수강 기간 동안 2518명을 전도했다고 다대오지파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청도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청도의 빛, 세계평화광복을 이루다' 특별공연도 수료식의 관전 포인트이다. 이십사 취타대와 일곱 나팔이 일제히 울려퍼지자 운동장 전체가 홍노 빛을 중심으로 12가지 색깔로 물결치는 장관이 연출됐다.

1만 2000명 성도들이 성경 말씀으로 하나되어 하늘의 사명을 이룬다는 뜻을 담은 'WE ARE ONE(우리는 하나)'과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를 표현한 초대형 퍼포먼스에 이어 가을을 맞아 추수의 기쁨을 전하는 청도 차산농악대의 신명나는 수료공연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에 대한 완벽한 지식뿐만 아니라 행함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강조한다. 특히 '예수님도 선지사도도 행함으로 실천하신 봉사자들'이라는 이만희 총회장의 신앙적 가르침을 받들어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빛과 비와 공기같이 변함없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 '(新)봉사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는 대구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한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역 곳곳에 벽화그리기를 통해 도시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청도지역에서도 벽화봉사와 청도군 자원봉사센터 요청으로 농촌일손돕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백세만세 하늘손 가위' ·미용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전국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 벽화봉사와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소외계층 도시락 나눔 '핑크보자기' 지역 외국인노동자 '다문화센터' 운영 거리정화운동 '자연아 푸르자' 의료서비스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다양하고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 내 봉사문화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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