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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시 신재생에너지 수소보일러 개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7 19:25 수정 2018.11.07 19:25

김진동 박사 수소 연구 개발 발명특허
전기방식 스팀생산 일반연료 4/1 수준 경제성 높아…시제품 완성단계

친환경 발전 전략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다양한 전력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물을 원료로 한 수소보일러 방식 발전이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정부는 2030년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최대 17% 감축과 2035년 신규 생산 자동차의 완전 무공해화, 2050년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60%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발전전략으로 수소 보일러에 한 평생을 바친 사람이 있어 지역민들의 화제가 되어 그 주인공은 속칭 현장 박사로 불리는‘ JD 에너지 김진동 대표‘ 다.
그는 세인들의 관심 밖이었던 풍부한 물을 원료로 한 전기분해 수소보일러 제작에 뛰어 들어 지금은 수소 자동차 시대란 말이 나왔지만 10여 년전 당시는 물을 원료로 전기분해해 수소에너지 보일러 제작 연구는 말 그대로 황당한 연구 작업이었다.
하지만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소가스연소에너지를 활용한 열교환기(수소보일러) 연구로 발명특허를 2012년 10월31일 수소보일러를 출원해 특허를 받았다.
김대표는 대학의 전공과정도 거치지 않았지만 독학으로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관련분야 이론과 오랜 경험을 통해 수소발전 보일러를 개발해 곧 상용화 단계까지 이르게 됐다. 구미 비산동에 있는 조립식 공장에서 그는 보일러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가공하며 시제품인 수소 전기분해 장치 개발 등 수소에너지 보일러와 전기 생산 터빈을 만들었다.
특히 발명품은 물1톤을 수증기로 만들려면 JD 열교환기에서 소모되는 수소는 66.6㎥로 이수소 1㎥를 생산하는 전력량은 5㎾로LPG 대비 2/1,유류대비 4/1밖에 안 들어 전력 생산시 경제성도 높다. 경제성과 함께 물이 수증기로 변화하는 시간도 100도 정도 끓는데 걸리는 시간도 5분 내외로 물1톤을 수증기로 만들기 한 전기량도 타 연료에 비해 3배나 적다.
이는 물에서 분해된수소가 산소와 결합시 3400도나 되는 고온을 발생해 수증기발생으로 전력 생산시 터빈을 돌리는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김진동 대표는 “국내외 수소를 이용한 각종 보일러 등 기기는 개발돼 일부는 상용 단계에 왔지만 비효율적 열 발생으로 경제성이 낮다면 우리가 개발한 JD 열교환기는 새로운 방식의 특허품으로 부피가 크면 수소발전기로 부피 작은  것은 가정용 보일러 등에 사용 될 수 있다며, 시제품은 거의 완성 단계”라고 말했다.
수소는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마찬가지로 수소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 자체에서 공해물이 거의 생성되지 않아 무공해 청정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국내 수소 에너지 현황을 보면 아직은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기반여건 조성이 안돼 있다 보니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쳐진 상태로 수소차의 경우를 예를 들면 세계최초 양산에 성공 했으나 비싼 차량가격 가용충전소 부족 등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위주로만 보급이 되어 있는 상태다.
앞으로 수소에너지 분야의 기술이 보편화 될 경우 화석연료 의존도가 상당히 낮아 질것으로 전망된다.
구미=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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