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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행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8 19:06 수정 2018.11.08 19:06

2018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 축전에서 타지키스탄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2018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 축전에서 타지키스탄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지난 7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에서 ‘2018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행사를 가졌다.
경북도와 계명대학교가 주최하고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지역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과 한국인 학생들이 함께 교류하며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터키, 몽골,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 국가의 유학생들은 홍보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전통음식과 의상, 음악 등을 선보이고 자국의 문화를 홍보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부스도 마련돼 한국의 차 문화 ,다식, 민화그리기, 한복체험, 전통놀이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경험했다.
또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는 터키 영화 ‘정복자 1453’, 중앙아시아 국가 뮤직비디오, 카자흐스탄 영화 ‘며느리 사비나’등 영상을 통해 실크로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축하공연으로 계명문화대 유학생인 라쟈트 만수로바 학생이 카자흐스탄 전통춤을 선보였다. 이어 계명대 중국인 유학생 장조휘 학생이 중국전통 악기 고쟁 연주,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몽골리아’팀이 몽골 전통춤을 공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밖에 박창모 작가의 ‘실크로드의 도시 터키’ 사진전도 열렸다. 올해 7월 2주 간 터키의 주요 도시들을 돌며 촬영한 터키의 이국적인 모습과 역사적인 자료를 담은 사진 30여 점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중희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장은 “실크로드 문화는 먼 옛날 신라시대부터 우리와 교류를 이어오며 서로의 문화발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친숙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문화 시대 세계시민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연구할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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