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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자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첫삽…2022년까지 3천720억원 투입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08 19:34 수정 2018.11.08 19:34

R&D 특화단지·혁신성장거점으로…국가균형발전 촉진

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이 포항시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이 포항시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은 지난 7일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에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기공식을 개최했다.
8일 대경경자자청에 따르면 이번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사업시행자 ㈜포항융합티앤아이와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이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대련리 일원 146만㎡(약 44만평)에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3천72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그린에너지, 부품·소재와 R&D 특화단지로 개발된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가속기 기반 신약클러스터를 이끌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유치가 확정됐거나 입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에너지·탄소/티타늄·반도체 소재 중심의 가속기 기반 신소재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강소형 R&D특구 배후지역으로 지정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등 R&D기반과 국·내외 혁신기업들이 연구-실증-사업화가 긴밀히 이뤄지는 규제 샌드박스로 혁신성장의 선도모델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R&D특화지구로 개발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동해중부선과 영일만신항의 출발지인 포항을 신북방정책과 균형발전의 전초기지가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용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기업인,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 신약, 신소재 등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제2의 영일만의 기적이 만들어지는 지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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