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중앙초등학교는 지난 6일 강당에서 전남 영암 신북초등학교와 영·호남 교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류 체험학습은 지난해 중앙초등학교에서 신북초등학교로 교류 체험학습을 먼저 다녀온 것에 대한 답방으로 방문하게 됐다.
두 학교는 학생수 100여 명 내외의 비슷한 규모로 자율재능학교 운영 등 다양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두 학교 대표 학생의 인사말로 시작해 청도 중앙초등학교의 국악공연과 영암 신북초등학교의 컵타 공연으로 두 학교 간 학생들은 서로의 장기자랑을 펼쳤다. 이어서 중앙초의 안내로 화양읍성, 석빙고 등 청도 지역의 체험 코스를 안내하는 등 신북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유익한 체험학습에 도움을 줬다.
또한 신북초 학생들을 위해 지역 특산물을 선물로 주기도 하며 '함께하는 영·호남, 밝아오는 우리 미래'를 위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중앙초 관계자는 “특히 앞으로도 중앙초등학교와 신북초등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소통하기로 했으며,  손 편지를 주고받으며 미래 꿈나무들의 아름다운 우정 나누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도=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