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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회전문 코드인사 유감…경제정책 전환해야”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11 18:03 수정 2018.11.11 18:03

“경제 ‘투톱’ 경제위기 국면전환 능력 있을지 의문”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1일 “회전문 코드인사에 유감을 표하며, 새 경제팀은 경제정책 전환으로 성장엔진 되살리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기 경제 ‘투톱’이 1기 경제정책 실패로 인한 경제 위기 국면을 전환하는 능력이 있을지, 세금주도가 아닌 시장주도성장과 기업주도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가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를 겨냥 “홍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일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보좌했으며, 임종석 비서실장의 대학동문으로서 현 정권 핵심들과 밀접한 관계여서 코드인사라는 타이틀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 분야에는 경험이 많지만 금융이나 재정정책 분야에는 경험이 적어 여권 내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있다”며 “소신있고 강단있는 경제정책 운용이 절실한 상황에서 적임자가 아니다. 병역면제 관련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서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부동산 문제에 관여한 대선 캠프 출신”이라며 “‘왕수석’으로 불린 실세이지만 부동산, 탈원전, 교육문제에 혼란을 야기했고, 도시공학 전공자로서 경제에 문외한이며, 경제 전반을 거시적으로 총괄하는 식견도 능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경고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새 경제팀은 한국경제가 처한 생산·투자·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기조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최악의 고용참사와 제조업 부진으로 인한 경제성장 동력이 꺼져가는 상황에서 새 경제팀이 대한민국 성장엔진을 되살릴 수 있도록 진영논리가 아닌 실사구시의 신념으로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경제성장의 물꼬를 터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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