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과 국립암센터는 지난 8일 한약진흥재단 경산본원 1층 대강당에서 항암유효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천연물의 항암활성 유효물질을 검증하고 이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약진흥재단은 ▲혈관신생억제를 통한 암전이 치료용 한약제제 발굴 ▲항암 분자타깃 활성물질 함유 한약추출물의 에너지대사 조절효과 연구 ▲한의약 소재에서 분리된 항암활성 성분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국림암센터는 ▲암 전이 억제를 위한 anoikis 감작제 발굴 ▲In vivo 선충 발암모델을 이용한 천연물 유래 항암물질 발굴 ▲전사조절인자 활성 조절 특성을 이용한 항암 유효물질 발굴 ▲SIRT1 activity 조절인자 screening을 통한 암종별 맞춤 항암 전략 제시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응세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구협력과 기술교류, 한의약 산업 발전과 암 정복을 위한 상호 상생의 길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그동안 연구해온 천연물의 항암 작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한의약과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