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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블라디보스토크와 자매결연 등 교류확대 추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11 18:44 수정 2018.11.11 18:44

유라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해운·항만·물류중심도시 도약 계기

 

포항시는 지난 9일 러시아 교류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체결하고, 두 도시 간의 공동번영과 경제·관광·문화 분야 등 다양한 교류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쉐르스튜크 세르게이 블라디보스토크 시장대행, 랴브코프 겐나디 주 부산 러시아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도시는 경제와 무역,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기관방문이나 연수파견 등을 지원하기로 한다는 내용의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포항시는 또한 두 도시 간의 물류·무역 활성화 및 항로개설을 위하여 ‘포항시-블라디보스토크시-영일항만-블라디보스토크 항 간 양해각서’ 체결과 바이오·의료·연구·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해 ‘포항시-블라디보스토크시-포스텍-극동연방대학교 간 업무 협약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두 나라의 주요 물류거점도시 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호 호혜적인 교류협력을 통하여 지자체 처음으로 북방교류 사업에 닻을 올리고 북방교류 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내년에 두 번째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만큼 교류확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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