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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해외사업 싱가포르 이어 파나마 진출 추진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11 19:12 수정 2018.11.11 19:12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파나마시티 3호선 조감도. 대구도시철도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파나마시티 3호선 조감도. 대구도시철도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해외사업 진출에 이어 파나마 3호선 모노레일 건설사업 참여를 결정하고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 ENG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11일 대구도시철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규모는 약 16억 달러(약 2조원)로 건설기간 5년에 중국· 스페인 등 각 나라별 7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 3월께 낙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파나마 3호선은 누에보 아라이잔(Nuevo Arraijan)에서 파나마 운하를 지나 파나마시까지 25㎞, 14개역으로 차량과 신호시스템은 일본 히다치에서 제작 공급하는 등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거의 동일한 모노레일 시스템이다.
히다치의 최신 차량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는 핵심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모노레일의 노하우를 활용해 설계, 시공, 시운전 전반에 걸쳐 기술자문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차량과 신호시스템과 전기·통신·궤도빔 등의 인터페이스, 차량 및 시스템 성능검사 등 기술시운전, 영업시운전 분야에 중점적으로 참여할 계획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사업 수주 가능성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으며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홍승활 사장은 “이번 사업을 터닝포인트로 사업영역을 도시철도 운영과 유지보수에서 건설 분야로 확대할 것이며 추진 중인 필리핀 다바오시 모노레일 건설사업 등 향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모노레일 건설시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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