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오픈 50일간 매출 45% 신장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12 18:40 수정 2018.11.12 18:40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지방 광역 상권에 처음 선보인 도심형 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이하 대구점)’이 안착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패밀리형 MD(상품기획)를 강화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지역 밀착형 차별화 전략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지난 9월14일 오픈 한 뒤 50일간 매출이 기존 대백아울렛의 전년 매출 대비 45.5% 신장했다.
대구점은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을 매장 콘셉트로 가족 단위 고객 유치를 위해 패밀리형 MD를 강화했다. 입점 브랜드는 총 200여 개로 스포츠, 생활, 구두, 여성패션, 영캐주얼 등 패밀리형 핵심 MD를 보강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또 9층 컬처가든에선 매주 버스킹·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은 물론 기존 꼬마기차·미끄럼틀에 추가로 팽이의자·토끼 모양 의자 등을 배치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대구점은 직선으로 3.3km 거리에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의 마케팅 협업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향후 집객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점은 올해 연말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각 점포에서 고객에게 발송되는 무료주차권을 두 점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자체 우수 고객 대상으로 증정할 ‘프리미엄 쿠폰북’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쿠폰 등을 함께 제공한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관계자는 “가족 대상 콘텐츠와 유명브랜드의 추가 입점 등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