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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뉴욕서 2만명 평화대회 열어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13 19:30 수정 2018.11.13 19:30

뉴욕에서 열린 평화대회에서 노엘 존스 주교가 연설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뉴욕에서 열린 평화대회에서 노엘 존스 주교가 연설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미국성직자의회(ACLC)는 지난 12일 미국 뉴욕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 미국의 치유’란 주제로 한 평화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회장, 댄 버튼 전 미연방 하원의원, 신시아 타라고 파라과이 국회의원, 돈 미어스 주교(에벤젤 대성당), 노엘 존스 주교(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 티엘 베렛 목사(그리스도하나님센터교회), 헤즈콰이 워커 목사 등 정치·종교지도자를 포함해 2만여명이 참석했다.
한학자 총재는 ‘섭리역사로 본 미국의 사명’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신앙을 위해 이주한 청교도들에게 하나님의 환경권을 조성하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 2백년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이 민주주의 중심국가로 성장했다”며 미국은 하나님께서 축복한 나라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선남·선녀가 축복결혼을 통해 참가정을 만드는 방법이다”며 “참가정운동을 통해 신종족메시아로서 책임을 다해 종족을 넘어, 국가를 넘어, 세계를 향해 나갈 때 하나님의 소원인 ‘인류 한 가족’의 세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메리카에 은총을’와 ‘땅에는 평화’로 시작해 리차드 뷰싱 가정연합 미국회장의 개회기도, 시티즌 웨이, 이스라엘 휴튼의 축하공연에 이어 데미안 던클리 가정연합 미국 부회장의 환영사 후 그래미상(미국 레코드 음악상) 수상자인 헤즈콰이 워커 목사와 5천여명 초교파 연합합창단의 은혜로운 합창, 돈 미어스 주교, 노엘 존스 주교, 티엘 베렛 목사의 연설에 이어 에미상을 수상한 욜란다 애덤스와 애플헤븐USA의 공연, 피날레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노엘 존스 주교는 “평화의 동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로부터 시작되어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누구도 하나님을 본 적이 없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보려면 하나님의 자녀인 이웃과 하나 돼야 한다.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며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티엘 베렛 목사는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인류를 위해 이루신 업적은 대단하다. 문 총재 성화 이후 한학자 총재의 리더십과 지도력을 볼 때 ‘감사합니다’라는 대답뿐”이라고 감동을 전했다.
이번 뉴욕행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11월 11일)과 베테랑스 데이(재향군인의 날: Veterans Day)를 기념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군대에 봉사해 온몸과 마음을 바친 재향 군인들의 애국심에 감사를 표하면서 현실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의 힘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을 중심에 모실 때 실현할 수 있다는 취지로 열렸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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