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 미래 산업 선도할 프리미엄 제품 생산 박차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1.14 18:16 수정 2018.11.14 18:16

품질의 달 맞아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 점유비 50%까지 확대

포항제철소가 지난 10월 세계 최대 두께인 700mm 슬라브의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PosMC 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모습.?
포항제철소가 지난 10월 세계 최대 두께인 700mm 슬라브의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PosMC 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모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철강제품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11월 품질의 달을 맞아 고수익 월드프리미엄(WP)제품 점유비를 50% 가까이 늘리고 품질부적합률을 대폭 낮춰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부식이 안 되는 포스맥을 비롯해 가볍지만 단단한 기가스틸, 잘 마모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가 큰 고망간강 등 고수익 제품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 제품을 줄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포스코는 최근 열린 ‘2018 EVI 포럼’에서 친환경 에너지, 살기 좋은 거대도시, 차세대 자동차 등을 미래 메가트렌드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에 사용될 베어링 소재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초고층 전용 강재인 ‘HSA강재’와 ‘초장대교량’에 사용되는 교량 케이블용 강선인 PosCable을 선보였다.
또한, 더 가볍고, 안전한 자동차 소재를 만들기 위해 전기차 차체인 PBC-EV, PSC-EV와 전기차 구동모터, 스티어링 시스템 등 기가스틸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맞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프리미엄 철강재와 배터리용 고기능 양극재·음극재와 같은 에너지 소재들을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열연, 강건재, 에너지조선, 자동차, 냉연·가전 외에도 전기차소재, 선재,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집중 생산이 가능해 수익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본격 상업 생산을 시작한 700㎜ 슬래브도 ‘세계 최고’ 철강기업을 향해 가는 과정이다.  
포항=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