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23일 산격종합시장에서 대구 제1호 청년몰 개장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식 대경중기청장, 배광식 대구북구청장 등 관계자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격종합시장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 국·시비 등 총 사업비 15억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신다림길은 ‘매울 신’과 ‘사람이 다닌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다림길’의 합성어로 대구지역 특성에 맞춘 매운맛 특화구역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청년몰에는 매콤칠리 탕수육, 일식카레, 스테이크 등 식사류 점포 9곳과 수제요거트, 한라방주스 등 디저트류 4곳, 홈패션 판매 업체 등 3곳이 입점해 있다. 청년 상인들은 창업 교육, 요식업 전문가들의 노하우 전수, 타 지역 청년몰 견학, 레시피 개발 및 시식회 개최하는 등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신다림길이 청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고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산격종합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