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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70개 기념사업 추진 준비 돌입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2.23 18:58 수정 2018.12.23 18:58

포항시 70인 시민위원회

시승격 70주년을 앞둔 포항시가 ‘70인 시민위원회’와 함께 포항시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70인 시민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만들어가는 70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대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민위원들은 3대 분과별 활동을 통해 검토한 시승격 70년 ‘70개 기념사업’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의견을 공유했으며, 앞서 15인 운영위원회와 든든한·따뜻한·안전한 도시 3개 분과위원회를 통해 논의됐던 활동과제들도 포항시에 전했다.
따뜻한 도시 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김현식 시민위원은 “시민위원회를 통한 포항시의 수용 자세는 매우 발전된 모습이다” 며 “2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각 분과별 세대를 아우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확대와 보다 내실 있는 시승격 70년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의 활용을 통한 경제성 높은 행사 추진과 시민의견뿐만 아니라 전문가 의견 수렴의 장 마련, 시민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70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시는 이러한 70인 시민위원들의 건의사항을 기념사업 추진부서에 통보해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기념 신규 사업으로 △포항의 과거·현재·미래 화보집 제작, △70년 다큐멘터리 제작 △‘포항방문의 해’ 추진 △포항 12경 재선정 등 포항의 재발견할 20개의 사업과 포항시를 대표하는 50여개 기존사업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시민의 날 △국제불빛축제 등에 시승격 70년의 의미를 가미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경제를 붐업(Boom Up)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앞서, 시는 이달 초 북방경제를 펼쳐 나아가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형상화 한 ‘70년 기념 엠블럼’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 한민족호미곶해맞이축전을 시작으로 시승격 70주년을 알리는 포문을 연다
이날 포항시 부시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원식 위원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70인 시민대표 ‘70인 시민위원회’ 출범은 시정의 획기적인 변화이다”며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위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914년 옛 연일읍 북면과 흥해읍 동산면 남쪽일부를 합병해 독립된 행정영역인 포항면으로 출발, 1931년 어항으로 성장한 포항면이 포항읍으로, 1949년 8월 15일에 포항시로 승격돼, 1995년에 영일군과 포항시를 합해 통합 포항시가 되었으며, 시승격 시점을 기준으로 내년이 승격 70주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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