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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47.1% 최저치, 부정평가 46.1%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8.12.25 19:00 수정 2018.12.25 19:00

민주 38.0%-한국 25.4%, 지지율 전주 대비 소폭↑
리얼미터, 정의 8.1%·바른미래 5.6%·평화 2.4%

문재인 대통령의 주간집계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지난 24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p 내린 47.1%(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24.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내린 46.1%(매우 잘못함 30.6%, 잘못하는 편 15.5%)로 다소 호전되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0%p) 내인 1.0%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1%p 증가한 6.8%.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무직과 사무직,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과 서울, 20대와 50대, 4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자영업과 노동직, 호남과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혁신적 포용국가’ 내년도 경제정책 발표, 새해 부처 업무보고 등을 통해 지난 2주 동안 경제 행보를 강화했으나,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첩보보고서 언론유출과 잇따른 ‘민간인 사찰’ 주장 언론인터뷰, 야당의  ‘불법사찰’ 공세 확산 등에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0%p 오른 38.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호남과 충청권, 서울, 4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3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도 1.3%p 오른 25.4%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25% 선을 회복했다.
한국당은 TK와 PK, 50대와 3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올랐다. 40대와 진보층에서는 소폭 내렸다.
정의당은 PK와 호남, 보수층과 중도층의 이탈로 0.6%p 내린 8.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하며 1.4%p 내린 5.6%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4%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1%p 감소한 18.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09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 7.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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