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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도 친환경 스마트 축산업 1244억 투입, 축산기반 바꾼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1.06 17:27 수정 2019.01.06 17:27

축산업은 생명산업이다. 생명이란 측면서 접근할 때에, 축산업은 성공할 수가 있다. 축산은 농업보다 더 어려운 산업이다. 생명을 다루는 직접적인 인력에 의존하기에 그렇다. 인력의 능력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결정된다. 게다가 생명이기에 질병에 취약하다. 취약은 대형공장에서, 축산을 생산하는 것에도 원인한다. 여기에 축산농가 어려움의 근본이 도사린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축산의 생산액은 쌀·돼지·한우·우유·닭 순이었다. 상위 5개 품목은 전체 생산액의 절반가량인 49%를 차지했다. 전체의 13.9%의 비중을 차지한 돼지는 6조6,151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농축산물 판매 규모가 1,000만원 미만인 농가는 전체의 66.8%이었다. 축산업에 종사한다고 말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축산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 경북도가 행정력을 발휘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확산과 ICT·IOT 활용한 스마트 축산을 보급한다.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축산모델을 구축한다. 올해 총 1,2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지금까지 추진 중인 가축개량과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소비자 패턴에 부합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업 전환 가속화,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 모델 구축에 사업비를 집중한다. 가축개량과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 암소능력 검정 17억 원, 한우개량 번식단지 육성과 우량 송아지 생산·비육시설 지원 23억 원, 불량 모돈 갱신 30억 원, 우수기자재 공급과 폭염 피해 방지시설 67억 원, 가축재해보험 60억 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 우유 급식과 낙농 기자재 지원 사업 104억 원을 지원한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전문단지 조성 160억 원,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지원 확대 77억 원을 지원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지난 해 말까지 154호를 지정 완료했다. 2020년까지 300호를 지정한다. 평소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은 기존 개별 농장 단위 지원에서 시·군 또는 마을 단위 지원을 위한 광역 악취 개선에 34억 원을 지원한다. 악취 개선사업 및 악취 모니터링시스템을 시범운영해 효율적으로 악취를 관리한다. 축사시설 선진화를 통한 미래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261억 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58억 원, IOT축우관리 48억 원, 에너지 자립 축산농장 육성 61억 원을 지원한다. 축산업에 미래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이 실용화되는 본격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우량송아지 생산·비육시설 설치 10억 원, 토종벌 육성사업에 1억 원,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을 통한 악취측정 장비 지원 2억 원, TMF 가공시설 현대화 2억 원, 농촌 관광승마 활성화사업 1억 원, 마방 환경 개선사업 4억 원 등의 재래 축산자원 보존·육성과 친환경 축산업 확대 및 축사시설 선진화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연말 완공한 최첨단 종합교육관을 올해 초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축산 농가들은 더 나은 여건 속에서 전문적인 기술교육을 받게 됐다.
남진희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2019년도는 지역 축산농가가 지금까지 관행적인 축산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업으로 전환한다. 미래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업이 자리 잡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를 축산산업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야심차게 재정을 투입한다. 축산업은 앞에서도 짚었지만 생명이다. 축산업은 생명의 자연 순환의 원리를 따를 때에, 축산업은 성공할 수가 있다. 분뇨악취도 자연의 순환이란 선순환의 기본을 지킬 때에,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 스마트한 미래의 기술도 생명의 틀 안에서만, 효과를 창출한다. 이때의 창출은 일자리와 동행한다. 경북도의 축산투자를 생명투자로 여겨야한다. 이럴 때에, 미래엔 투입대비 몇 배의 자본으로 창출된다. 이때부터 성공하는 재정투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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