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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탈북민 개인정보 해킹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1.06 18:23 수정 2019.01.06 18:23

천해성 차관, 경북하나센터 방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6일 북한이탈주민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경북하나센터를 방문해 사건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탈북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천 차관은 경북 구미에 있는 탈북민 정착지원 기관인 경북하나센터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또 탈북민 모임 임원 3명을 만나 "해킹 사고 발생으로 인해 많은 탈북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하나센터를 포함해 탈북민 관련 업무를 하는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변경을 포함한 지원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탈북민 대표자들은 "해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개명, 주소 이전(이사) 등 개인정보 변경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청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월 경북하나센터에서 PC 1대가 해킹돼 경북 지역 탈북민 997명의 이름·나이·주소 등이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피해접수처를 운영해온바 어제까지 30여건의 민원을 접수했다"며 "개명, 주소 이전 등 개인정보 변경을 요청하거나 관련정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고 일부는 재북 가족을 걱정하는 민원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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