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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성료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1.29 14:51 수정 2019.01.29 14:51

경산시

경산시가 '2019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2019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2019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귀농 희망자와 지역농업인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복숭아를 비롯한 6개 과정이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 농업인은 물론,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들의 교육 열의로 각 과정별 교육장을 가득 메워 당초 계획 인원인 1천850명을 훨씬 상회하는 2천33명의 참석으로 계획 대비 110%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들의 영농 신기술에 대한 수용의지와 FTA 확대, PLS 제도 전면 시행 등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고소득을 창출하고자 하는 기존 농업인들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 과정별로는 근래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의 재배 열풍을 반영하듯 청포도반이 220명 계획에 434명 참석으로 가장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자두반은 160명 계획에 199명, 복숭아반은 700명 계획에 777명, 대추반은 100명 계획에 101명이 참석했다.

반면, 포도반·작물환경반은 670명 계획에 522명이 참석해 참석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각 과정별 핵심 재배 기술의 전수는 물론 올해 1월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고 있는 PLS교육,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등 농정시책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농업인들이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과 새로운 시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또 연초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전 교육장에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시정 방향과 농정시책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짐으로써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FTA 확대와 기후 변화 등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기술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중점적으로 개설·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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