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구경북지부가 지난 26일 평화적인 차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신천지와 장로교의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공개토론회에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이모 목사와 신천지예수교회 우경언 강사를 비롯해 HWPL회원 및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와 장로교 성도 60여명이 참석해 성경을 토대로 양측 교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열띤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예수님과 사단에 관하여' 라는 주제로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 및 결론, 사단의 역사에 대한 내용 등으로 이뤄졌다.
이 목사는 "육체의 예수님과 성령의 예수님이 있다. 율법 아래에서의 예수님이 하신 일은 때가 되기까지 말씀을 채워가는 일에 집중하셨고 복음아래 예수님은 말씀대로만 살아가셨다"고 말했다. 또 "사단은 구약에서부터 지금까지 성경을 인용해 자기의 지식을 더해 거짓 증거하는 일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우경언 강사는 "예수님의 탄생은 구약성경에 하나님께서 예언해두셨고 그 약속대로 오신 분임을 믿는 믿음이 온전한 믿음"이라며 "2천년전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대로 모든 구약 성경을 이루시고 더 나아가 재림때 지켜야하는 새언약이 있음을 알려주셨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계명을 지키는 것이 구원을 얻는 길"이라고 전했다.
배현수 HWPL 대구경북종교연합사무실 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는 이사야서의 말씀처럼 각 교단의 교리를 통한 참 진리를 알아가고 옳은 것은 옳다라고 인정해 줄수 있는 아름다운 신앙인의 모습을 성장하고자 기획됐다"며 "기독교내에서의 이해의 폭을 좁혀가는 길에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WPL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제정과 종교 세계의 평화를 위한 종교연합사무실 설립을 주요 목표로 전 세계적인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종교인대화의 광장'을 통해 기독교목회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