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의 하나로 서구 중리동에 ‘꼼지락 발전소’(시립 청소년문화의집)를 건립해 오는 4월에 개관한다.
‘꼼지락 발전소’는 대구의 새싹이며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정보 체험기회 제공, 건전한 성장 도모 및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지어졌다. 총사업비 114억원을 투입해 서구 중리동 90-13번지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3천973㎡ 규모로 30일 준공한다.
꼼지락 발전소는 ▲공유카페·상상의 계단 등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창의공간 ▲책놀이터·요리실습실 등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 ▲암벽등반장·열린무대는 청소년 꿈과 끼를 키우는 문화공간 ▲대강당·달빛무대 등 청소년의 활동 및 휴식을 위한 멀티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또 자연친화적 설계 및 편리한 유지·관리 평가 기준을 충족한 녹색건축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아 청소년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획했다.
뿐만 아니라 꼼지락 발전소는 공원과 인접해 도심 속에서 자연 힐링이 가능하며, 인근 초·중·고등학교와도 가까워 청소년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균 시 건설본부장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만큼 청소년들로부터 사랑받는 꼼지락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