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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韓축구 재도약 기회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18 18:45 수정 2016.10.18 18:45

정몽규 위원장, 사회 곳곳에 성공적 유산 남겨야정몽규 위원장, 사회 곳곳에 성공적 유산 남겨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한국 축구의 재도약을 이끌고, 성공적인 유산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정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의 재도약과 발전을 이끌 대회"라며 "사회 곳곳에 유산을 남기는 게 목표"라고 했다.이어 "내년 대회를 통해 유망주가 세계무대에 소개되고,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더했다.또 "단순한 축구 이벤트를 넘어 개최도시를 세계에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며 "기존 시설과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24개국이 참가하는 U-20 월드컵은 내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곽영진 상근부위원장은 "도시마다 경기장 1개, 훈련장 4개가 필요한 가운데 총 6개 경기장, 24개 훈련장을 확보했다"며 "2002 월드컵 때, 인프라를 완비했다. 기존 인프라의 80%를 활용하고, 일부 낙후된 시설 20%는 개보수 중이다.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개막을 200일 앞둔 다음달 1일 패키지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경기지원, 의료, 통역, 교통관리 등 12개 직종의 자원봉사도 모집한다. 내년 3월15일 조 추첨이 열릴 예정이고, 같은 달 테스트이벤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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