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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힐링 “영주를 걸어요”

오재영 기자 입력 2016.10.18 18:47 수정 2016.10.18 18:47

몸도 마음도 힐링 “영주를 걸어요”몸도 마음도 힐링 “영주를 걸어요”

청량한 기운이 가득한 숲길. 호젓하고 멋진 오솔길에서 한껏 여문 가을의 정취를 만나는 2016 영주 소백힐링 걷기대회가 열린다.15일부터 25일까지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2016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가 오는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시체육회와 영주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족 간, 친구 간, 사제 간이 함께 걸으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참가접수를 통해 7,500명이 신청했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해 참가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영주는 특히 숲길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금선정 코스, 소백산자락길 코스, 무섬마을 코스 등 8개의 코스로 나누어 운영된다. 걷기대회 첫날인 22일에는 풍기인삼축제장 특설무대를 출발하는 소백산 코스로, 풍기읍(5km), 금선정(10km), 곰넘이재(20km), 소백산자락길(30km)로 구성되어 있다.23일에는 서천둔치 주차장 맞은편에서 시작해 무섬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로 한정교(7km), 적서로(10km), 월호교(20km), 무섬마을(30km)코스로 운영이다. 5km구간은 10시 20분 출발해 11시 30분 도착 예정이며 10km는 오전 10시에 출발해 12시 도착, 20km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 30km는 오전 8시에 출발해 오후 2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2일차인 23일에는 ‘가족사랑 힐링 무섬걷기’를 주제로 10km 적서교 왕복코스를 운영해 가족과 사제 간의 대화를 통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걷기대회 참가자를 위한 부대행사와 혜택도 풍성하다. 22일에는 출발지에서 생수를, 도착지에서는 빵과 음료수, 영주사과를 제공하며 23일에는 출발지에서 생수를, 도착지에서는 잔치국수와 어묵, 영주사과, 막걸리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2일에는 삼가매표소에, 23일에는 월호교에 임시주막을 설치해 20km참가자를 위해 사과와 어묵, 가래떡 등을, 30km 참가자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할 계획이다.걷기대회 참가자들이 더욱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영주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인화권 1매씩을 모든 참가자에게 지급하고, 행사 당일 참가자들이 엽서를 써 우체통에 넣으면 내년도 이맘때쯤 배달되도록 하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다. 또 대회기간 중 촬영된 우수사진을 선발해 내년도 대회장에서 이를 전시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대회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풍선아트와 뻥튀기 과자놀이, 비눗방울놀이, 우리가족 보물찾기, 반환점 스티커 붙여주기와 일반가정, 다문화가족, 사제 간 퀴즈풀이를 진행해 가족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천둔치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음악가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함께 참가자 즉석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영주시는 자연이 잘 보전되어 있는 지역으로 소백산 국립공원과 국가지정 민속마을인 무섬마을을 비롯해 부석사, 소수서원 등 관광지와 연계가 쉬워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난 18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개원함에 따라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명소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 삼아 숲 속의 조용한 향기와 고즈넉한 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가 될 것” 이라고 전하고 “힐링과 건강을 상징하는 영주에서 연인, 가족과 더불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영주 소백힐링 걷기대회는 영주풍기인삼축제와 함께 개최되어 영주의 건강한 먹거리와 고즈넉하고 편안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해 지난해에 비해 신청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신청자가 아니라도 가족, 친구, 동호인 등 함께 걷고 싶은 사람 누구나 영주시청 체육진흥과, 영주시 체육회에 추가신청이 가능하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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