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은 이달부터 오는 5월 까지 3개월간 건조한 계절적 특성과 야외활동 증가로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기간 동안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최근 5년간 평균 24.8건의 화재가 봄철(3~5월)에 발생했고,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1.6%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1%, 기계적 요인 15.3%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가 29.7% 쓰레기소각이 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봄철은 따뜻한 기온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기후적 요인으로 최적의 발화조건이 형성되어 있으며, 캠핑과 등산 등 야외활동 인구도 증가해 화재가 겨울철 못지않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이에 고령소방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대책 추진 ▲화재 시 피난우선 홍보 추진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점검 ▲석가탄신일 등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예방대책 등 적극적으로 화재예방에 대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유현 서장은 “건조하고 따뜻한 기후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기간 동안 화재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야외활동 시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근절 등 화재예방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