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3.1운동 및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2시 부터 성주군청 1층 대강당에서 성주지역 3.1운동 및 파리장서운동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주군이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에 의뢰하여 학계의 전문가들을 초빙, 성주에서 있었던 3.1운동과 파리장서운동의 전개양상을 조명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김희곤 관장의 ‘성주 독립운동사’에 대한 특별강연, 충남대 김진호교수의 ‘성주지역 3.1운동과 참여자 연구’, 국가보훈처 서동일 연구사의 ‘성주지역 파리장서운동과 참여자 연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한준호?신진희 연구사의 ‘성주지역 3.1운동과 파리장서운동 사적지 조사’, 전)대경대 권대웅교수의 ‘성주 독립운동 인물사전’, 종합토론(좌장 박걸순 충북대 교수)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성주군은 1919년 4월 2일 성주장날에 있었던 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2일 오후 5시부터 성주시장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문화제를 개최하여 일제에 대항하여 거센 독립운동을 벌인 성주지역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은 성주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학술대회 개최와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계기로 향후로도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 유적 발굴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주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