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18일 개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학교폭력은 물리적인 가해뿐만 아니라 협박, 갈취, 사이버 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여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16년부터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서, 올해는 관내의 17개 학교로부터 교육신청을 받았으며, 3월부터 7월까지 1900여명의 전 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피해학생의 보호와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규정을 알아보고, 학교폭력상황에서 방관자가 아닌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가 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줌으로써 문제예방과 해결에 많은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현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교폭력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나갈 숙제이며 관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