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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모두가 아프지 않고 평생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9.04.15 20:26 수정 2019.04.15 20:26

강 연 수 과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다.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국가가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2017년 8월 발표된 정책이다.
정책발표 이후 지금까지 선택진료비 폐지, 종합병원 이상의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뇌·뇌혈관 MRI 검사, 간 초음파 검사 급여화 등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이 혜택은 커지고 의료수준까지 높아졌다.
모든 국민이 아프지 않고 평생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환자가 될 수 있고, 누구나 가족이 될 수 있다.
최근 급속한 노령화, 환경변화 등으로 연간 22만 1천여 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7만8천여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의 1/3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3-2-1’을 상징하는 매년 3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였다.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암은 예방만큼 좋은 치료는 없을 것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국가 암 예방 수칙인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등 무엇보다 ‘국민 암 예방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한 삶을 위해 주기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건강검진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조기 발견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부터는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 가구원등도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되어 혜택을 받는다.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은 만 20세 이상 여성으로 2년마다, 간암은 고위험군인 만 40세 이상(6개월 마다), 위암·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으로 2년 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으로 해마다 분변검사를 받으면 된다.
7월부터 암 검진 사업에 폐암이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돼 새롭게 혜택을 받는다.
정기적으로 국가건강검진 통해 건강한 삶을 만들어 보자.
100세 시대 건강검진은 선택 아닌 필수, 암 검진 건강할 때 미리 받고, 암 예방수칙 지금 바로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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