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8~9일 양일간 제주 휘닉스리조트에서 열린 '제3회 한국도시철도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도시철도 운영기관 기술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시철도학회 주관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등 8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참여했다.
공사에서 발표한 내용은 도시철도 지하역사 및 터널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시스템 구축에 관한 신기술이다. 본선환기구에 양뱡향 전기집진기를 설치해 지하 역사?터널?열차 내 및 대기의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한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첨단 기술로 이미 특허등록 및 건설신기술로 지정될 정도로 우수성을 인증 받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하역사 미세먼지를 전국 도시철도 최저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