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3일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유방암은 6회 연속, 위암은 4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위암은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유방암은 원발성 유방암으로 수술받은 만 18세 이상의 여성 환자 대상으로 이뤄졌다.
위암의 암 발생률은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59.7명으로 1위다. 암 사망률이 폐암, 간암, 대장암에 이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위암으로 고통받고 있다. 유방암은 2018년 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 통계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인구 10만명당 발생자가 85.0명으로 우리나라 여성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고위험군 질환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급 결과는 해당 병원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김성호 영남대병원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가 신뢰를 갖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