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24일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강수명 시의장, 조현일 경북도의원, 시의원, 대구가톨릭대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경산시 경산로 44길 7)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북 최대 면적인 338㎡(102평 정도) 규모로 올해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을 통해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다양한 장난감을 205개 종류의 667점을 구비했다.
연회비는 일반회원 2만원, 어린이집 등 시설회원 5만원이고, 대여료는 장난감 가격에 따라 1천원~5천원이다.
특히 미취학 아동을 위한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 세 자녀 이상 가정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7일간으로 1회 연장이 가능하고 1인당 2점씩 대여할 수 있다.
매주 화~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대여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하며,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위수탁 계약을 오는 2023년까지 체결해 아동.보육의 전문적인 인력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장식 부시장은 "특히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경산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취학 전 아동을 둔 부모의 육아비용 경감과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시 조성에 진일보하게 됐으며, 지속적으로 보육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