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가 최근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장 담그는 날’이라는 작품으로 본선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산대가 선보이는 ‘장 담그는 날’은 100년 전통의 장맛을 자랑하는 종갓집에서 펼쳐지는 한바탕 소동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은 물론 가슴 따뜻한 울림까지 선사하는 순수 창작 뮤지컬이다.
호산대 뮤지컬과는 지난해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처음 출전해 한국형 창작뮤지컬 ‘사랑 꽃’으로 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어 2회 연속으로 본선에 출전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인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2회 연속 진출한 것은 축하할 일”이라며 “학생들이 창조적 예술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번 DIMF 본선 출전팀은 호산대를 비롯한 계명문화대, 백석대, 목원대, 경성대, 예원여대, 한국영상대, 태국 마히돈대 등 총 8개 팀이다.
DIMF 대구국제뮤지컬 공연은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수성아트피아 등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호산대의 ‘장 담그는 날’은 내달 30일 오후 3시와 7시, 꿈꾸는 시어터에서 볼 수 있다.
황보문옥 기자